080507

요약: 삼성건설발표 기다림. 정상균이 간 증권선물거래소 정말 좋은 곳. 금융공기업은 안정성과 수입 측면 모두 이상적인 직장.


오늘 발표날까? 2015년이면 한국의 전체인구가 줄어서, 주택시장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다던데, 건설회사에 들어가는게 올바른 선택일까?

오늘 경제신문을 보니, 숨은 신의 직장으로 증권선물거래소(KRX)를 들었다. 임직원 평균연봉이 1억 1290만원으로 금융공공기관 중에 1위...정상균이 좋은 곳에 들어갔다는 말이 사실이었구나. 주식거래수수료가 주수입인데다가 거의 독점이 사업이라, 안정적인 직장..

오늘 우연히 읽은 '88만원 세대'에서 인용된 '평생소득'의 개념에서 보면, 가늘고 길게와 굵고 짧게, 안정성과 수입이라는 두 축을 기준으로 모든 직업을 판단해야 한다던데, 금융공기업이 굵고 긴 편인 유일하게 20대에게 남겨진 좋은 직장이란다.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8/05/07 13:50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0)

2008년 4월 주요이슈

1. 전 세계 원자재 가격 폭등

2. 18대 국회의원 선거-진보세력의 붕괴

3. 비례대표자 공천관련 조사-양정례, 이한정 등

4. 올해 성장률 7%는 커녕, 6%도 달성하기 힘들 듯-재정부와 한은 간의 금리인하공방

5. 이명박 대통령, 미일 순방외교-미국쇠고기 수입재개, 검역조건 대폭완화, 검역주권포기 논란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8/05/05 23:08 | 화제 | 트랙백 | 덧글(0)

역전의 비결!

“상대 약점을 공략하고 마니아를 확보하라”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1등 기업을 추월해 ‘역전 신화’를 창출한 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LG경제연구원 형민우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역전기업의 일등 비결'이라는 CEO리포트를 통해 1등을 추월한 국내외 대표기업의 5가지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골리앗의 약점을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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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빠른 의사소통 구조를 갖고 있고 틈새시장 공략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전 세계 PDA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RIM(Research In Motion)의 BlackBerry 예를 보자. 애초에 두 기업은 PDA시장의 선발 주자가 아니었다. 시장엔 이미 IBM, 소니, 모토로라 등 거대기업들이 즐비했다. 후발주자였던 두 기업의 성공요인은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 너무 큰 시장을 공략하려 했었던 거대기업들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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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40여년간 국내 드링크 시장 1위를 고수하던 동아제약 '박카스'를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월 매출 기준으로 추월한 사건이 있었다. 비타500의 주된 성공요인은 유통 채널의 다변화였다. 박카스가 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을 통해서만 유통되는 약점을 공략한 것. 이를 위해 비타500은 약품 성분을 쓰지 않고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마니아를 확보하고 구전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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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고객들이 알 수 없다면 제품은 팔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홍보는 유일한 생존전략이다. 후발기업들에게 인터넷을 이용한 구전 마케팅은 중요한 전략이다. 검색포털 구글이 대표적인 예. 구글은 2000년대 초반 많은 닷컴 기업들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막대한 광고 투자를 할 때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룬 언론 홍보와 마니아의 구전을 적극 활용했다. 구글 마니아들은 구글의 우수성을 전파했고, 이는 구글이 세계 최대 검색 엔진으로 안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레인콤의 MP3 아이리버 역시 마찬가지. 레인콤은 10~20대가 자주 찾는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리버의 장점을 홍보했다. 이것은 아이리버 성공의 주요한 발판이었다.

▷시장 변곡점에서 승부를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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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장에서 변곡점을 예견하고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성공 기업의 전형. 캐논을 한번 보자. 캐논은 2000년대 초반 일반 소비자용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읽었다. 전 세계 시장을 강타한 'IXY DIGITAL'의 성공은 이러한 예측의 결과다. 전국 곳곳에 퍼져있는 이마트는 어떨까? 93년 서울 창동 1호점으로 시작한 이마트는 미국 등 선진국의 소매 패턴이 할인점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간파하고 외환위기 직후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0년 28개의 점포수가 2005년에는 83개로 3배가량 증가했고, 유통업계의 절대강자 롯데백화점과의 매출격차도 빠르게 좁혔다. 유통시장이 할인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확신한 이마트의 공격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연이은 후속타로 2등 이미지를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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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후발기업은 히트상품 이후 성공적인 속편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원히 아류에 머물고 마는 기업의 전형이다. 고객의 머리 속에 박힌 2등 기업이라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서는 후속타가 필요하다. 90년대 중반 당시 조선맥주(현 하이트맥주)는 '150미터 천연암반수로 만든 맥주'라는 컨셉으로 맥주 업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하이트맥주는 이후 온도계 마크가 달린 맥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 캔, 그리고 최근에는 페트 맥주를 출시하면서 맥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탄산음료의 뒤를 잇는 과일주스(트로피카나), 생수, 스포츠음료(게토레이) 등의 후속제품으로 절대강자 코카콜라를 넘어선 펩시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연관 사업의 강점을 지렛대로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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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에서 거둔 성과의 재활용은 효율 경영의 기본이다. 특히 사업 분야별 호환성이 뛰어난 IT업계가 더더욱 그렇다. IT업계에서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존 사업의 고객 기반을 새로운 사업으로 이전하여 순식간에 신흥강자로 떠오른 경우가 많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폭발적인 성공을 등에 업고 미니홈피와 메신저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MSN메신저의 아성을 깨뜨린 네이트온은 그 대표적인 예.

소니 워크맨을 넘어선 애플 아이팟(iPOD)의 성공 뒤엔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iTunes)의 지원 사격이 있었다. 애플은 자사의 아이팟을 통해서만 아이튠즈에서 내려받은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하여 아이팟의 폭발적인 성공을 이끌었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보다 후발기업들에게 역전의 기회가 많아졌다"며 "정보확산 속도의 획기적 증가는 2등 기업에게 가격 품질 등 본질적인 경쟁력만 갖춘다면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또 "인터넷의 발달로 고객들의 '쏠림현상'도 늘어났다"며 "이는 1등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하지만 역으로 공든탑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촉매제 역할도 한다"고 지적했다.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7/10 09:53 | 트랙백 | 덧글(0)

트랜스 포머를 보면서 느낀 점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에 모두 다 두손을 들만한 영화다. 특히 남자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로봇 장난감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감 있게 화면에서 살아움직이는 변신로봇에 매혹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스토리와 사람인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이상한(?) 번역이다. 홍주희 씨가 번역을 했다고 하는데, 영화 도중 흑인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할머니에게 대들면서 '할머니 주스 마셔버린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정말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

배우들에게 쓸 돈이 없었는지, 정말 연기는 어색했다. 주인공도 그렇지만, 주인공 부모의 연기나 중고자동차상의 연기나 정말 싸구려 시트콤에서 볼 법한 연기였다.

스토리도 그렇다. 초반에 컴퓨터 전문가 집단이 뭔가 한건 할 것 같더니만 흐지부지, 섹터 7 집단의 존재도 악인지 선인지 불분명하다가 영화 결말에는 폐지된다고 나와버리고, 로봇 간의 개성도 흐지부지하다. 정말 시리즈물로 3편 정도 만들었으면 더 분명했을런지 모른다.

큐브 에너지를 선한 로봇측에서는 어떻게 이용할 수 없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단순히 큐브에너지가 유출되었다고, 악한 로봇으로 변환되는 것도 좀 허술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현란한 영상 전개로 인해 영화보는 도중에는 이성이 마비된 듯이 보고 나왔다만, 돌이켜보면 영화가 전반적으로 뒤죽박죽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7/02 13:33 | 트랙백 | 덧글(0)

사업 효율성 따지는 ‘자선 기업가’

 

‘백만장자의 심술’일까. 전설적인 석유 투자가, 분 피켄스(Pickens)는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 5000만달러(약 465억원)를 기부하면서 조건 하나를 붙였다. ‘기부한 돈을 10배로 불릴 때까지는 쓸 수 없다’는 것이다. 25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면 불어난 돈을 다 쓸 수 있고, 실패하면 기부금을 오클라호마주에 넘기겠다는 조건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다. 혁신적인 사회 변혁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주목을 끌고, 더 많은 기부금을 끌어모으라는 얘기다. 조건을 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자선단체들은 너무 안이하게 기부금을 써버린다”고 설명한다.

경영과 자선의 경계가 애매해진 ‘제3의 자본주의’의 시대,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피켄스처럼 자선사업에도 경영 개념을 도입, 전략을 짜고 효과를 검증하려는 기부자들을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자선 기업가(philanthropreneu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벤처 자선사업가(venture philanthropist)’라고도 불리는 이들 신흥 갑부들은 경영 전략을 자선 사업에 이식하고, 자본주의의 잣대를 내밀어 사업의 효율성을 측정하려 한다.





◆기부에 혁신을

빌 게이츠(Gates)나 이베이의 초대 CEO 제프 스콜(Skoll)은 자선사업에 새로운 물결을 불러온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카네기재단 같은 기존의 재단들이 보여왔던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거부한다. 성과를 검증하지 않는 기존 재단들은 직원 월급을 과도하게 주거나 특정 복지 분야만 편식하는 등 기부금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에게 기부는 일종의 ‘투자’다. 그는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건 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 효율성(SROI)이 뛰어난 단체·사회기업을 골라 기부금을 투자한다. 게이츠는 “기업이 시장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빈곤층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세상의 불평등을 빨리 줄일 수 있고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자선 기업가들은 자선을 할 때도 효율성을 놓고 경쟁한다. 아메리카온라인(AOL) 설립자인 스티브 케이스(Case)가 아프리카 한 마을의 오염된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 1인당 6달러씩을 투자해, 펌프질을 할 때마다 근처 호수에서 물이 공급되는 장치를 설치했다.

그러자 이번엔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나타나 이 마을에 나무를 심어 오염된 식수를 해결하되, 인건비도 1인당 4달러로 낮춰버렸다. 브랜슨 회장이 더 빠르고 더 싸게 자선하는 법을 한 수 가르친 셈이었다.

구글의 두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닷오알지(Google.org)’라는 재단을 세워 자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에탄올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하고, 이런 자동차 소유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법안 통과를 위해 로비스트까지 고용했다.

사모펀드 KKR의 창업자 조지 로버츠(Roberts)는 자선기금관리회사를 세워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등 기부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관리하고 있다.

◆효율성을 경쟁하는 자선단체들

자선단체들도 기부자의 자비심에만 호소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전략을 도입하고 조직 구조조정에 나서는가 하면, 기업이 수익률을 따지듯 사회적 효율성을 높이려는 프로젝트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선단체 ‘제네바 글로벌(Geneva Global)’ 직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면 이들이 펀드 매니저라고 오해할지 모른다. ‘투자 수익률’이며 ‘차입금액’, ‘규모의 경제’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고, 마치 입찰을 하듯이 자기 아이디어가 채택되도록 무섭게 경쟁한다.

이 단체는 전 세계 600여개 NPO(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을 기부자와 연결해 주는, 일종의 ‘중간 유통업체’ 역할을 한다. 매달 발행하는 잡지에 각 기업이 활동하는 지역과 도움 받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 등을 실어, 기부자들이 쇼핑하듯 자선단체를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부자들이 내는 1달러가 몇 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사회적 파급효과는 어떤지 정확한 숫자로 집계해 내기도 한다. 그래서 붙은 단체의 별명이 ‘자선단체의 골드만삭스’다.

제네바 글로벌의 대표 스티브 벡(Beck)은 “자선단체들도 사회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느냐를 두고 치열한 효율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적 효율성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기업의 투자 수익률처럼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 창출된 일자리나 도움을 준 사람 수, 재투자된 수익 등의 현금 가치를 투입된 투자 금액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100%를 넘으면 투자금액보다 사회 공헌이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

[신지은 기자 ifyouare@chosun.com]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13 12:06 | 트랙백 | 덧글(0)

음악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부유해졌으면 좋겠다.

사랑, 행복, 슬픔 등 여러 감정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아내는 그들이 어깨가 쳐저서 음악의 길에 들어선 것을 후회하거나, 다른 일에 기웃거려야 한다는 건 정말 아니다..

가수들, 그리고 작곡가, 작사가 등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야 하고 행복해야 정말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다. 이제 그동안 가요계에 있었던 많은 거품들은 가셨다고 본다. 다시 유능한 뮤지션들이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음악시장이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12 15:02 | 트랙백(1) | 덧글(0)

아이디어

양변기에 자전거 패달을 달면?

다리운동, 장운동(?)

핸드폰 디자인과 자동차 디자인의 협력

자동차의 공기저항계수를 줄인 디자인을 폴더형 핸드폰의 외관에 적용하여, 착용감을 높이고 명차 애호가들을 위한 수집품으로서 프리미엄폰으로 개발.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05 10:40 | 트랙백 | 덧글(0)

CEO는 대개 보통 사람보다 일관성있는 행동과 사고를 한다.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CEO가 되기 전이라도 CEO처럼 사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사고방식부터 챔피언처럼 바꿔야 한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레 킨샤샤에서 열린 '럼블 인 더 정글'에서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을 때려 눕혔을 때, 모두들 알리가 포먼에게 가차없이 무릎을 꿇으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알리는 사태를 다르게 보았다. 그는 챔피언처럼 생각했고 챔피언처럼 이야기했다.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었다. 그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시합에서 8회 KO승을 거뒀다.

CEO같은 성공을 하고 싶다면 똑바른 태도와 사고 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첫날부터 CEO처럼 생각해야 한다. 일을 배우고 나면 무척 쉽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되고 싶은 일을 배운다면 그렇게 되기도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년에 CEO가 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CEO가 돼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뭔가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CEO처럼 생각해야 한다. 다음은 CEO처럼 생각하는 10가지 방법이다.


1.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성격과 일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라. 당신의 조직에 활력소로 작용한다. 부정적인 견해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2.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성공의 큰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직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을 관리하는가에 달려 있다. 사람 다루는 기술을 충분히 익혀라. CEO가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사람 다루는 일에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3. 정직이 최선의 수단이다

사기꾼이 되고 싶다면 깡패들과 어울려야 한다. 사업에 뛰어든 이상 평판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업계 동료나 고객들과 거래할 때 직업 윤리를 배반하지 말라. 당신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둑놈 소굴의 두목이 되고 말 것이다.

4. 남에게 뒤지지 말라

자본주의의 기본 강령 중 하나는 시장 경제에서 펼쳐지는 자유 경쟁이다. 먹느냐 먹히느냐의 싸움이다. 사냥꾼이 되거나 먹잇감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 경쟁심이 없다면 철저히 패배하고 말 것이다. 이것은 진실이며 비즈니스의 철칙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5. 앞장서는 것을 두려워 말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리더들이다. 직책으로 볼 때 우두머리(메인 리더)가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의 리더가 된다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다. 자기 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고 주도권을 갖는다면, 위대한 세일즈맨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뜻을 실행에 옮겨라.

6.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구체적인 세부 사항으로 귀착된다. 전략이 튼실하더라도 계획의 세부사항 실행이 어설프다면 기분 나쁘게 끝나고 말 것이다.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여라. 작은 실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7.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

오늘 지금보다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라.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 뿐이다.

8. 더 크게 생각하라

출세의 사다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결정 내리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 따라서 훨씬 더 조심스럽고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각각의 결정은 결과에 따라 조직 전체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9. 뜻을 굽히지 말라

미국의 전 대통령 캘빈 쿨리지가 말했다. "인내력을 대신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재능도, 천재성도, 교육도 아니다. "인내력과 결단력만이 무한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쉽게 포기하지 말라.

10. 확신을 가져라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일을 충분히 수행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굳게 지녀야 한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깔보게 만들지 말라. 열등감을 버려라.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05 10:22 | 트랙백 | 덧글(0)

잔인한 혼수전쟁

잔인한 혼수전쟁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7-06-05 02:42
 


‘과도한 혼수는 남자도 괴롭힌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은 과도한 혼수가 아니라 정성인데….”

중소기업에 다니는 결혼 4년차 김모(32)씨는 맞벌이를 하는 아내가 원하지 않아 아직 아기가 없다. 어머니는 결혼 때부터 장남인 김씨 부부에게 손자를 간절히 원했다. 그런데 정작 김씨가 아내에게 아기를 갖자고 밀어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혼수를 너무 많이 받아서라고 한다. 아내는 고급 승용차에 밍크코트까지 혼수로 해왔다.

아기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할 때면 아내는 “내가 남들처럼 혼수를 적게 했느냐, 아니면 부모님 보약을 안 해 드렸냐.”며 따진다고 한다. 김씨는 “결혼 전에 어머니는 과도한 혼수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좋아서 덥석 받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영업부에서 근무하는 양모(27)씨는 신부측에서 보내온 예단비 500만원 때문에 맘고생을 했다. 보통 예단비의 절반을 처가로 돌려보내는 것이 관례인데 처가에서 돈 액수에 대해 짝수가 아닌 홀수로 돌아오는 것이 관습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양씨 어머니는 가족이 많은 형편상 200만원 이상 보낼 수 없다고 하셨고, 속앓이를 하던 그는 결국 자신의 돈 100만원을 보탰다.

양씨는 “남자의 입장에서 처가에 우리집을 능력 있게 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결혼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여자와 달리 남자는 혼수 문제에 대해 상담할 곳이 전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고시를 준비하다가 대기업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인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송모(33)씨는 “자신을 너무 대단하다고 믿으시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아내는 4년 고시준비기간 동안 늘 옆에서 힘이 돼 주고 실패해 좌절하던 자신에게 ‘다른 길이면 어떠냐.’며 취업 준비까지 도와준 둘도 없이 고마운 사람이다.

하지만 결혼 준비가 시작되면서 어머니는 자신이 고시에서 떨어진 이유를 아내에게 돌리며 불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고의 명문대를 나온 아들이 혼수도 많이 못 받고 결혼한다며 안타까워하셨다.

송씨는 “오히려 나와 결혼하기에는 아까운 여자라고 말해도 어머니께서는 도리어 네가 최고인데 무슨 소리냐며 역정을 내신다.”면서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맘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혼수 문제 ‘사전 조율로 대처하라’


대기업에 다니는 이모(31)씨는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은 서로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관계지만 사전 조율만 잘하면 혼수 문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씨는 평소 아버지의 완고함을 아는지라 결혼준비 중 혼수문제로 얼굴이 붉어질 것을 예상하고, 자신의 돈 300만원으로 전자 제품의 일부를 사서 나중에 혼수로 가져오라며 처가에 드렸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본가 손님들을 위해 버스 대여 비용을 대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은 아버지를 뵙고, 처가에서 알아서 본가의 손님들을 대접한다고 하니 우리도 양보할 것은 양보하자고 권했다.

그 결과 양쪽집이 알아서 서로를 배려하게 됐고, 결국 처가에서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혼수는 알고 보면 돈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인 것 같다.”면서 “한번쯤 상대측이 우리 편을 대우해 준다는 느낌을 받으면 서로 더 많은 배려를 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출판사에 다니는 이모(30)씨는 부부가 합의하여 모든 혼수 과정을 생략해 문제가 전혀 없었다.

연애를 하는 5년 동안 부모님께 계속 ‘서로 형편을 뻔히 아니 전세를 얻는 데 모든 돈을 넣고 싶다.’고 자신들의 뜻을 말씀드렸다. 처음에는 의아해하시던 부모님도 이곳 저곳 할인점 등을 돌아다니며 한푼 두푼 아끼는 자식을 보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이씨는 “요즘 실속 있는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널리 퍼진 ‘트렌드’”라면서 “부모님께서 전셋집에 좋은 세간살이가 있어봤자 2년에 한번씩 이사하다가 망가지기 일쑤라며 우리를 이해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과도한 혼수로 인해 파경에 이르는 커플에 대한 소문은 있지만 주위에서 실제로 본 적은 없다.”면서 “내 주변에는 부부가 한 통장에 돈을 모아 함께 혼수를 장만하러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유학준비 중인 장모(30)씨는 오히려 처가에 예단비를 드렸다. 물론 부모의 허락을 얻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이 겪는 혼수 문제를 말씀드리면서 자신은 딸을 곱게 키워 보내주시는 장인·장모에게 오히려 옷 한 벌 해드리고 싶다고 졸랐다. 부모님은 결국 ‘형수들에게 예단은 받을 만큼 받았으니 4형제 중 막내아들 결혼은 다르게 해보자.’며 승낙하셨다.

장씨는 500만원을 마련해 처가에 보냈고, 처가에서는 그 중 300만원을 돌려보냈다. 장씨는 “예단이나 혼수를 굳어진 전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쉽게 보면 배우자를 잘 길러 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이 예단이고, 같이 살 물건을 마련하는 것이 혼수”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현함에 남녀가 다를 것이 없고, 혼수를 마련하는 데는 힘을 합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무리한 요구에 스트레스 ‘팍팍’


결혼 7년차 주부 경모(35)씨는 결혼 당시 시부모가 ‘1억원짜리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해서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시부모는 아파트 한 채로 온갖 위세를 부렸다. 예단비로 1000만원을 요구했다.

보통 예단비에서 많게는 절반, 적게는 30∼40%를 돌려주는 게 관례다. 경씨도 시부모가 그렇게 할 줄 알았지만 시부모는 한 푼도 돌려주지 않았다. 그래도 친정이나 경씨는 1억원짜리 집을 사준다는 생각에 꾹 참고 넘어갔지만 알고 보니 5000만원은 남편 명의로 대출받은 돈이었다. 경씨는 “시부모님이 이자만 내고 있으면 1년 있다 원금을 전부 갚아주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우리 부부가 고스란히 갚았다.”면서 “시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과도한 혼수를 요구받았다는 생각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허탈해했다.

결혼 5년차인 양모(35)씨는 결혼할 당시 남편은 실직 상태였다. 결혼 자금이 한참 모자라 별 수 없이 결혼하면 시댁 옥탑방에 들어가 살기로 했다. 주변에서는 반대가 심했지만 양씨는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을 약속했다. 신접 살림을 차리려니 준비할 게 많았다. 시어머니와 의논해서 가전제품, 가구, 그릇 등을 모두 샀다. 그런데 양씨가 혼수로 사간 C그릇세트에 대해 시어머니 말씀이 양씨에게 두고 두고 상처를 줬다.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품위도 없는 이런 그릇을 사왔느냐.’며 대놓고 면박을 주더라고요. 당신 아들 능력 없어서 옥탑방에서 신혼살림 시작하는 형편은 생각 안 하고 그릇 가지고 그렇게 구박을 하시니 제 기분이 어떻겠어요.”

황모(34)씨는 백화점에서 일하는 친구 덕분에 시부모에게 드릴 반상기 세트와 이불 세트를 유명회사 제품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그게 마음에 안 드셨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특정 회사를 거론하면서 이불 세트와 반상기 세트를 그걸로 바꿔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예단이라는 건 양가가 서로 예의로 주고받는 선물 아닌가요. 친정에선 남편쪽 예물에 아무 말이 없는데 시어머니는 왜 이것저것 바라는 게 많은 걸까요.”

아들을 둔 황씨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나도 나중에 우리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그때 우리 시어머니처럼 될까.”

지난달 결혼한 새색시 장모(28)씨는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 시어머니에게 “이불이나 예단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면서 의견을 구했다.

시어머니는 대뜸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너 알아서 해와라.”고 말했고, 장씨는 그 얘길 듣고 젊은 시어머니라 역시 다르구나 싶어 친정 엄마에게 자랑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이불은 무슨 무슨 색으로 한다. 재료는 비단을 써야 한다. 반상기는 칠첩반상으로 해야 하고….” 장씨는 “친정 엄마가 그 얘길 듣고는 ‘어련히 다 알아서 할까.’라며 불쾌해하셨다.”면서 “처음엔 안 그럴 것처럼 그러시다가 나중에 달라지니까 더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남편’은 ‘남의 편’


유모(40)씨는 “시어머니가 50만∼60만원 하는 열돈짜리 금팔찌, 유명 브랜드 이불세트 하는 식으로 이것저것 요구하니까 나도 자꾸 계산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엔 예물을 조금만 하려 했지만 나중에는 ‘나도 남들 하는 만큼 예물을 받아야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남편은 “당신은 항상 이렇게 계산적이냐. 결혼하는 데까지 이렇게 주판을 튕겨야겠느냐.”며 유씨를 몰아붙였다.

“정작 자기 어머니가 장래 며느리될 사람에게 그렇게 주판알을 튕기는 것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면서 나한테 그런 얘길 하는 걸 보고 기가 막히더라고요.”

나모(34)씨는 혼수를 비롯해 결혼과 관련해 신부쪽에서 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다 자기가 결정해 친정부모에게 양해를 구했다. 친정 부모도 나씨 뜻을 다 받아줬다. 그런데 남편과 결정한 문제가 사사건건 시부모 간섭을 받았다. 남편은 나씨와 협의한 다음에는 시부모 허락을 받아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시어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남편과 자신이 결정한 것을 밥먹듯 뒤집어 버렸다. 나씨는 “사전에 혼수문제로 분란 생기지 않게 각자 자기집안을 잘 챙기기로 했는데 남편은 그걸 제대로 못해 사사건건 시어머니 간섭을 받게 됐다.”면서 “한마디로 혼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그 잘난 남편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혼 3년차 김모(34)씨는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다소 과장돼 보이는 ‘혼수’ 얘기가 여자들에겐 남 얘기가 아니다.”면서 “결혼 전에 혼수에 대해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등의 의견을 미리 들어 본 뒤 남편과 함께 원만한 해결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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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05 09:41 | 트랙백 | 덧글(0)

젊은 직장인·전문직들 ‘디지털 치매’에 몸서리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6-05 06:16

폭증하는 정보 스트레스·디지털 기기 의존증으로 기억력 ‘뚝’

소지품 잊어먹고 본인 휴대폰 번호까지 깜빡…
20~30대 60% “건망증 앓고있다”


로펌(법률회사)에 다니는 변호사 이모(31·서울)씨는 디지털 기기로 무장해 있다. 업무량이 많고 복잡하다 보니 노트북 컴퓨터는 물론, 무선인터넷이 되는 3G 휴대폰, PDA(개인 휴대 단말기) 등을 이용해 업무 스케줄, 약속, 전화번호, 고객 등을 관리한다. 그러나 이씨는 과거 다이어리나 수첩을 이용했을 때보다 기억력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이씨는 “특히 전화번호나 숫자, 사람 이름 등을 까먹는 경우가 잦아졌다”며 “얼마 전엔 일을 끝내고 머리가 멍해진 채 차를 몰고 귀가했는데 과거 이사 가기 전에 살던 집에 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건망증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뇌 질환 같은 질병이 아니어서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돌아왔다.





멀티미디어 시대, 머리에 담아야 할 정보량이 폭증한 데다 각종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두뇌의 기억능력이 나빠져 뭔가를 자주 잊어버리는 20~30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 중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자 의학계에선 ‘디지털 치매(癡?)’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디지털 치매는 디지털 기기를 자주 활용하는 도시 샐러리맨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겪는 일종의 건망증으로, 불면증·두통처럼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디지털 치매’에 걸리는 젊은이들

건설회사에 다니는 공모(32·서울)씨는 요즘 중요한 일을 깜빡깜빡 잊어버린다. 얼마 전, 직장 상사로부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를 받고는 “제가 그 프로젝트를 했었나요?”라고 되물었다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공씨는 휴대폰이나 지갑을 자꾸 버스나 사무실에 놔두고 잊어버리자, 아예 지갑·휴대폰·열쇠·수첩 등 소지품을 통째로 넣어두는 작은 가방을 갖고 다닌다. 공씨도 PDA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애용해왔다.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들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디지털 치매 문제로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젊은 직장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는 “최근 몇 년간 건망증 상담을 받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이들의 증상은 주로 뇌 이상보다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취업 포털 인크루트(www. incruit.com)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20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281명(63%)이 건망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30대 직장인 중 60% 이상이 건망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건망증을 겪는 이유에 대해 이들 중 261명(20.4%)은 ‘휴대폰·PC 등 직접 기억할 필요가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두뇌의 기억능력 위협하는 디지털 기기

버튼 하나로 기억력과 사고능력을 대신해주는 디지털 장비들이 ‘기억하려는 노력과 습관’을 필요 없게 만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윤세창 교수는 “기억 대신 검색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 검색에 필요한 뇌기능은 발달하지만, 두뇌의 기억 용량은 감소하게 된다”며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억력이 쇠퇴한다”고 지적했다.

사람의 기억은 뇌의 ‘해마’라는 부위에서 주로 담당하는데, 기억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마의 위축을 가져오고 기억 용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과한 술과 담배가 겹칠 경우 디지털 치매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디지털 치매 완화하려면

디지털 치매에서 벗어나려면 적절한 휴식과 기억력을 키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강동성심병원 연병길 교수는 “디지털 치매는 뇌 질환이 아니라, 정보 과다로 인해 뇌가 주변 정보를 자꾸 밀어내는 현상”이라며 “마음을 편히 먹고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사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윤세창 교수는 “전화번호, 이름, 물건의 명칭, 시구, 성전의 구절 등 일상생활에 관련된 내용을 가능한 한 많이 암기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능하면 손으로 쓰고, 직접 계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건망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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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치매


‘디지털 치매’는 휴대폰·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과다한 정보 습득으로 인해 각종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 2004년 국립국어원 신어(新語) 자료집에 처음 등재됐다. 의학적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는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질병인 ‘치매(癡-)’와 달리 ‘디지털 치매’는 질병이 아닌 사회적 현상이 낳은 증상으로 분류된다.
by 일미진중함시방 | 2007/06/05 09:2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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